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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브 꿀팁/IT정보

알아두면 반드시 쓸일있는! 4차 산업혁명

최근들어 언제부턴가 끊임없이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이다!

TV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에서도.

이렇듯 관심은 많지만 정확히 4차산업혁명이 무엇이냐 물으면 답을 내릴 수 없다. 우리가 흔히 말해 "이게 몸에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라는 말처럼 두루뭉실하게 넘기기보다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올 미래이지 않은가.



4차산업혁명이란 무엇이냐. 어떤 실체를 알기위해서는 먼저 과거에서부터 연결된 답을 찾는 것이 빠를 것이다.

인류는 지금껏 3번의 산업혁명을 이루었다. △자본주의와 기계가 등장하는 1차산업혁명  △전기가 등장하는 2차산업혁명  △현재의 정보화를 이룬 3차산업혁명이다. 1차는 3차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2차는 4차를 변화시킨다. 그렇다. 4차산업혁명을 알기 위해서는 2차산업혁명의 이해가 중요하다.

 

2차산업혁명은 중화학산업의 발전도 크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 부분은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자동차 생산방식인 '포드주의 생산방식*'이다. 부품을 쌓아놓고 작업자가 돌아다니면서 만들던 생산방식에서 사람은 가만히 있고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면서 작업자가 맡은 부품만 조립하면 되는 방식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 포드주의 생산방식 : 컨베이어 벨트를 통한 일관된 작업과정으로 노동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생산방식

 


포드주의 생산방식은 소품종 대량생산을 가능케하면서 이전의 차값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싼 값에 누구나 차를 살 수 있게 되면서 대중경제, 대중문화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자, 2차산업혁명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2차산업혁명 특징 : 포드주의 생산방식(컨베이어 벨트방식)소품종 대량생산 / 물질적 풍요 / 대중의 등장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은 무엇이냐. 2차에서 4차로 혁명적 변화의 근원은 어디에서 왔는가.

바로 독일의 Industry 4.0*(인더스트리 4.0) 지멘스 공장에서 나왔다. 기존의 컨베이어 벨트 생산방식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등장! 즉, 4차산업혁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말한다. 다르게 말하면 제조업체가 더이상 제조업체가 아닌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이 되는 것이다.

* Industry 4.0(인더스트리 4.0) : 제조업에 IT시스템을 결합하여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을 육성하는 독일의 제조업 정책




그럼 제조업 생산현장의 변화로 우리 삶은 어떻게 변화될 것이가. 노동자는 2종류가 있다. 생산직과 사무직. 

3차산업혁명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사무직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생산직은 그러지 못했다. 4차산업혁명은 이 생산직에도 컴퓨터와 ICT를 등장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 바로 매해 1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라스베가스 가전박람회(CES)다. 이 곳에서 참여한 세계각국의 제조업체들은 여러제품을 선보이며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더이상 가전업체가 아니야! 제조업체지만 우리는 ICT업체야, ICT업체라고 불러줘'라고 말하고 있다. 

 

 

포드주의 생산방식의 자동차 공장도 점점 컨베이어 벨트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자동차 하나를 만들더라도 빙판길에서 속도를 제어해줄 센서개발을 위해 기상정보분석가, 헬스케어 전문가, 차량센서 전문가, 보건의료 전문가, 음성인식 전문가, 사물인터넷 전문가 등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시대가 찾아왔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제조업이 변하고 있다.


로봇이 생산을 대체하고 공장에 사람이 사라지는 변화. 이는 당장 내 일자리부터 걱정된다. 어떤이는 일자리가 없어지는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할 것이라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일부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혁명이란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것 ! 현재의 노동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렇다면 일자리 감소 문제의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합쳐 3가지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 노동시간 감축 (일자리 공유) △실업관점 변화(실업이 부도덕한 의미가 아닌 사회책임 문제로 인식변화) △서비스업의 등장(새로운 업종의 등장)이다. 타인의 생산으로 공유를 받고 공생, 공존하는 사회만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제조업과 통신기술 기반이 좋은 나라다. 600명 생산직에서 10명으로 대체가능한 4차산업혁명시대. 이제는 제조업을 본국으로 귀환시키는 정책인 '리쇼어링'을 가능하게 한다. 값싼 노동력 때문에 해외로 나갔던 자국기업이 본국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선진국에게 유리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보내는 선진국의 어퍼컷 ! 제조업과 통신기술 기반을 잘 갖춘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에서 절대 불리하다 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좋은 환경을 기회로 삼을 수 있게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갖도록 하자.

 

자,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4차산업혁명은 무엇인가. 본질은 생산영역인 공장의 변화인데, 바로 제조업과 ICT(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이다. 그것이 제일 잘 나타나는 곳은 라스베이거스 CES(가전박람회)현장이고, 우리 삶의 큰 변화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비록 일자리와 컨베이어 벨트는 사라지지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면서 개인의 개성이 발휘 될 수 있는 시대가 바로 4차산업혁명이다.

 

※ 본 내용은 대한민국 최고강사 '2018 최진기의 생존경제-4차산업혁명은 무엇인가?'의 강의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EIwSNsYBmE&list=PLWpzT0uWXqs0b6LxtdQKiAozpftdEzh6B&index=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