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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브 꿀팁/IT정보

인공지능도 못하는 단 한가지?

아침에 일어나 로봇 스피커에게 오늘 날씨를 묻고, 운전 중 네비게이션에게 미리 스타벅스 커피까지 주문할 수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먼 미래 같았던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왔다. 특히 인공지능과 가전이 결합하는 스마트홈 시대가 들어서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 인공지능 : 인간이 가진 지적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간'지능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 보여준다. 사진 속 사람의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의 기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나가다 모르는 꽃을 찍어보면 그 꽃의 이름, 종류 심지어 세부정보까지 알려준다. 이런 똑똑한 녀석이 이제는 가전제품과 결합하고 있다.

 

미국기업 아마존은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를 통해 세계각국의 가전제품과 결합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고, 한국기업 LG는 구글의 지능형 가상 비서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가전브랜드인 'ThinQ' 를 출시했다. 또다른 한국기업 삼성은 인공지능 'Bixby'를 자체개발하여 2020년까지 삼성 모든 스마트기기에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 제품(사물인터넷)을 만드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산업이란 뜻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인공지능을 우리는 즐겁게 이용만 하면되는 것인지, 아니면 무언가를 준비해야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분야다. 즉, 산업혁명을 이룰 열쇠라는 것이다. 산업혁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바로 노동의 변화이다. 노동은 2종류가 있는데, △육체노동 △정신노동이다. 과거 사람의 손으로 행하던 빨래를 세탁기라는 기계가 등장하면서 육체노동을 변화시켰다. 육체노동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우리 삶의 질도 변화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어떤 노동을 변화시킬 것이가. 바로 정신노동을 변화시킨다.

운전은 육체노동일까 정신노동일까? 육체노동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기계를 도구로 쓰는 정신노동에 해당된다. 인공지능은 자율주행차를 가능하게 했고, 정신노동이였던 운전을 대체하게 되었다. 이뿐 아니라 청소기라는 도구를 통한 정신노동도 로봇청소기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 삶은 편리하게 바뀌지만 이런 변화를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일자리의 위기를 느끼는 분들이다.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택시운전기사, 버스운전기사의 위기고, 로봇청소기의 등장은 가사도우미의 위기다. 이 밖에도 금융, 제조업 등등 많은 분야 종사자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위기라고 해서 정체될 수 없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간의 고유영역 "창의력"


기계를 통한 산업혁명을 이루었을때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했던 '러이다트 운동'을 보면 알 수 있다. 기계를 파괴한다고 이전으로 돌아갔을까? 그렇지 않다. 무조건 혁명을 거스르는 것은 퇴보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이세돌과의 바둑대결에서 이겼던 알파고! 그러나 알파고는 똑똑하지만 '창의력'은 없다. 19줄 규격 바둑대결은 이겼지만, 환경이 바뀐 10줄 20줄 규격의 바둑대결을 한다면 알파고는 다시 학습해야 한다. 이렇듯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할 수 있는 한가지! '창의력'이란 경쟁력을 키우자 : )